[TV리포트=이우인 기자] tvN ‘날 녹여주오’가 1999년에서 온 두 냉동 남녀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수 케이윌이 OST를 통해 남녀 주인공이 그릴 감동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날 녹여주오’ 측은 오는 6일 오후 6시 첫 OST인 케이윌의 ‘네 앞에’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네 앞에’는 냉동인간 상태로 20년을 보낸 주인공 마동찬(지창욱 분)이 다시 나하영(윤세아 분)에게 돌아온 감동적인 상황을 그린 노래로,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나하영을 연인으로 대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멈춰진 시간과 감정, 그때의 여운을 간직한 마동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또 레트로한 톤의 피아노 선율과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진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곡으로, 가창을 맡은 케이윌의 섬세한 표현력이 나하영을 향한 마동찬의 진심어린 마음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그간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를 비롯해 다수의 대형 작품 OST 작업을 통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던 케이윌은 ‘날 녹여주오’로 약 1년만에 다시 드라마 OST에 보컬로 참여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케이윌의 목소리로 더욱 아름답게 완성된 ‘네 앞에’가 히트 OST로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곡은 지난 1회, 2회에 삽입돼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케이윌은 ‘네 앞에’를 통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깊은 감성을 전달하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지창욱이 지난 2012년 케이윌의 ‘니가 필요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것에 이어, 이번 ‘날 녹여주오’를 통해 다시 배우와 가수로 만나게 됐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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