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김슬기가 “웃기는 걸 좋아해 개그우먼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광대들: 풍문조작단’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남들을 웃기는 걸 좋아했고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개그우먼이 되야겠다고 꿈꿨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대본이 있어야 웃길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희극 연기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슬기는 과거 tvN ‘SNL 코리아’에서 맛깔 나는 코미디 연기로 한동안 개그우먼으로 오해받았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없다.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습이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코미디 연기다. 조금씩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슬기가 출연하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게 발탁돼 세조(박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1일 개봉.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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