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홍지민이 둘째 딸을 낳았다. 올해 45세로 노산인 그녀의 도전은 뭉클한 감동과 아이를 갖는 데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홍지민의 득녀 소식은 27일 본지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홍지민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3.52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 둘째의 출산에 누구보다 행복한 홍지민 도성수 부부다.
홍지민 도성수 부부는 결혼 9년 만인 지난 2015년 4월 4일 첫째 딸을 얻었다. 결혼 후 아이를 바랐지만, 오랫동안 허락되지 않았던 부부. 그러나 홍지민의 아기를 향한 의지는 강했다. 무려 14kg의 체중 감량을 하며 임신을 향한 희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2014년 첫째 도로시 양의 임신에 성공했다. 이는 2015년 4월 방송된 KBS1 ‘엄마의 탄생’을 통해 공개됐다. 유도 분만을 시도했지만, 의사의 제의로 제왕절개를 택한 홍지민의 고민과 딸과의 감격스러운 만남이 담겼다.
홍지민은 딸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자신의 SNS를 도로시 양과의 일상으로 도배할 정도. 이미 노산이었던 그녀는 그러나 여기에 멈추지 않고, 도로시 양에게 혈육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그리고 마침내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결혼 9년 만의 첫째 출산, 2년 반 만의 둘째 출산, 40대 중반의 여성에겐 매우 어려운 일이다. 홍지민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이뤄냈다. 행복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홍지민이 앞으로도 꽃길을 걷기를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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