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이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은 23일(토) 하루 동안 96만6536명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의 누적 관객수는 228만8438명으로 집계됐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지옥에서의 49일 그린 작품. 한국영화 최초로 1,2편을 동시에 촬영했고 순제작비는 400억 원 규모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등이 출연했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연출했다.
개봉 전부터 22만 명이라는 압도적 예매관객수로 흥행 청신호를 켠 ‘신과함께-죄와 벌’은 개봉 54시간 만에 100만 돌파, 개봉 4일째 2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12월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수치다. 개봉 4일째인 토요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흥행 광풍에 가속도를 더했다.
특히 ‘신과함께-죄와 벌’의 흥행 속도가 역대 천만 영화인 ‘국제시장’, ‘변호인’보다 월등히 빠른 것을 감안했을 때 벌써 천만 관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추세라면 ‘신과함께-죄와 벌’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월)까지 400만 고지에 다다를 전망.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의 개봉 이후 ‘신과함께-죄와 벌’의 흥행 추이에 따라 천만 돌파 가능성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강철비’는 27만2598명(누적 277만465명)으로 2위에, ‘위대한 쇼맨’은 9만8237명(누적 24만4193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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