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박해수를 향한 정경호의 헌신. 이런 친구를 둔 박해수, 부럽지 아니한가.
30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제혁(박해수)를 알뜰히 챙기는 친구 준호(정경호)이 모습이 그려졌다.
제혁은 왼쪽 팔 부상 때문에 손에 마비를 느끼고 있었다. 외래 진료를 신청했지만, 비열한 교도소장과 교도관은 공개 인터뷰를 하지 않으면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했다.
이들은 제혁이 순순히 넘어오지 않자, 목공장으로 보냈다. 제혁은 목공장 간부를 건드려 사고를 내게 했다. 병원에서 MRI를 촬영했고, 짧으면 3년의 재활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는 벽에 부딪혔다.
평생 야구 하나로 버텨온 제혁. 그런 제혁을 응원하는 준호는 자신에게 맡기라며 재활만 신경쓰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제혁은 은퇴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준호는 자기 일처럼 반대했지만, 제혁의 결심을 꺾지는 않았다.
제혁은 준호에게 쪽지를 건넸다. 여동생 제희(임화영)에게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준호는 무거운 마음이지만, 제혁을 위해 제희를 찾아갔다. 그리고 제혁에 빙의한 듯 제희를 위로했다. 준호의 따뜻한 우정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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