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염정아가 ‘도청’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장산범'(허정 감독)의 염정아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숨바꼭질’로 560만 흥행 신화를 쓴 허정 감독의 신작이다.
염정아는 차기작으로 최동훈 감독의 ‘도청’을 택했던 바. 하지만 ‘도청’에 함께 출연하는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으로 촬영이 잠정 중단됐다. 제작진은 김우빈이 건강히 회복한 후 ‘도청’을 재가동시킬 전망이다.
‘도청’은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업 경영진을 도청하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재, 김의성, 염정아, 김우빈이 출연을 확정했던 상황. 염정아는 ‘범죄의 재구성’ 이후 최동훈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염정아는 “‘도청’은 촬영이 중단됐다. 언제 재개될 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염정아는 “김우빈 씨를 만난 적은 없다. 촬영 준비 과정이었기 때문에 만날 일은 없어, 개인적 친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장산범’은 8월 1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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