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틴크러시 걸그룹 위키미키가 컴백한다. 중독성 강한 타이틀곡 ‘라라라’로 돌아오는 위키미키. 아이오아이로 큰 사랑을 받은 최유정, 김도연의 파워가 통할까.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위키미키 두 번째 미니앨범 ‘Lucky’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먼저 위키미키 멤버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버터플라이’ 무대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수화가 곁들여진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은 “데뷔 때만큼 떨리고 긴장된다. 데뷔 때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유정은 “다리가 살짝 떨린다. 무대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직전에 후회했다. 청심환이라도 먹고 올까. 많이 떨린다. 그렇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1월 컴백 예정이었던 위키미키는 2월로 컴백이 미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독감이 번갈아가면서 걸렸다. 건강 상태도 그렇고 촬영 일자도 밀렸다. 상황상 밀렸던 것 같다. 회복도 열심히 하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김도연 역시 “급하게 나오는 것보다는 더 열심히 준비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타이틀곡 ‘라라라’ 무대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틴크러시’ 콘셉트답게 파워풀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감탄을 안겼다.
김도연은 “긴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를 했다. 합도 잘 맞춰봤다. 안무도 좋게 나와서 재밌게 연습을 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처음 보여드린 건데 그동안 연습한 게 생각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유정은 “저희 안무가 정말 힘들다.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나면 목과 코가 맵다. 열심히 힘들게 땀 흘려서 무대에 섰는데 너무 긴장을 해서 마지막에 실수를 했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서 더 타이틀곡을 더 잘했다”고 털어놨다.
위키미키의 두 번째 미니앨범 ‘Lucky’는 타이틀곡 ‘라라라’를 비롯, 호기심 가득한 소녀들의 재기 발랄함을 담은 인트로곡 ‘Lucky’를 시작으로 철벽남을 ‘Iron Boy’로 재치 있게 표현한 누디스코곡 ‘Iron Boy’, 시크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하우스 기반의 팝곡 ‘메트로놈’, 색다른 소녀스러움을 보여주는 미디엄 템포 R&B곡 ‘컬러미’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선공개 됐던 스페셜 트랙 ‘버터플라이’까지 다양한 트랙으로 구성됐다.
‘Lucky’ 타이틀곡 ‘라라라’는 다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신혁이 작업했다. 다이내믹한 드럼 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걸스 힙합 장르의 곡.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서 거침없이 고백하는 10대 당당함을 가사로 유쾌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준비한 만큼 김도연에게 의미가 깊다. 김도연은 “수능을 보러 갈 때부터 대학 진학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수능은 경험을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수능을 봤다. 위키미키 활동에 전념을 하고 싶었다. 이번 2집 앨범에 많이 애정을 쏟고 준비를 했다. 그만큼 이번 활동은 자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위키미키 멤버들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제목이 ‘라라라’인 만큼 중독성 있는 후렴구다. 길거리를 걸으면서도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위키미키 두 번째 미니앨범 ‘Lucky’는 오늘(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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