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이돌에서 엄마로. 율희가 일이 아닌 가족과의 행복을 택했다.
5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최민환 김율희 부부가 첫 출연해 육아기를 공개했다.
이들 부부는 첫째 짱이 육아에 야식조차 먹기 힘들 정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 율희가 “내가 만약에 4일 정도 출장을 간다면 어떻게 하겠나?”라 넌지시 물으면 최민환은 “내가 아이를 보겠다. 오빤 네가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최민환은 또 “일하고 싶나?”라고 물었으나 율희는 “짱이 열심히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밖에 나가고 싶진 않나?”란 물음엔 “생각이 날 때가 있다. 일 했을 때의 생각이”라며 속내를 전했다.
이에 최민환은 “또래 친구들과 놀고 싶은 나이 아닌가. 이것저것 일도 해보고 싶고”라며 “FT아일랜드 활동으로 해외에 나가면 아내는 집에만 있게 된다. 그런 부분이 미안하다. 언제든지 하고 싶다며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민환이 율희에게 물은 건 “행복하나?”라는 것이다. 율희는 “행복하다. 내 가족이 생겼다. 버팀목이 생겼다는 그런 느낌이다. 노력해서 짱이 잘 키워낼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민환이 “빨리 둘째가 보고 싶다”라고 재촉(?)하면 율희는 “둘째는 아마 오빠 군대 갔다 와서 생기지 않을까”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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