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미스트롯’은 제 인생의 마지막 기회였어요.”
트로트가수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가 ‘미스트롯’을 만나 인생 제 2막을 열었다.
TV CHOSUN ‘미스트롯’ TOP5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가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방송,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이 출연한 ‘미스트롯’은 제 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18.1%,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전국에 트로트 열풍이 불었을 정도.
‘미스트롯’을 통해 출연진 역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방송 이후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보유하게 된 것은 물론, 콘서트 무대까지 오르며 팬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견뎌내고 전성기를 맞은 이들. TOP5에게 ‘미스트롯’은 어떤 의미일까.
‘미스트롯’ 진에 오른 송가인은 “제 인생의 첫번째 기회다. 너무나 값진 기회를 주셔서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세 아이의 엄마로 응원을 받은 정미애는 “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했다. 정미애는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니까 ‘미스트롯’ 출연 자체가 어려웠다. 자리까지 오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이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홍자는 “새 삶이다. 모든 게 바뀌었고 꿈처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모든 게 바뀐 만큼 마음 가짐도 많이 바뀌고 있고 적응하고 있는 시기다. 앞으로 ‘미스트롯’ 전의 삶도 잊지 않고 후의 삶과 잘 융화돼서 잘 살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정다경은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이 계기를 통해서 더 보여주고 싶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미스트롯’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개그우먼에서 트로트가수로 도전한 김나희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분야는 방송이라고 해도 전혀 다른 분야였다. 트로트 가수로 사랑 받는 발판이 됐으니까 터닝포인트 같다”고 밝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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