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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김우빈, 10대부터 알고 지냈다…지금도 좋은 자극제” [인터뷰]

박귀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안보현이 김우빈과의 친분을 밝혔다. 10대 때부터 알고 지낸, 그야말로 오래되고 끈끈한 관계였다.

안보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 제르베에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김혜영 극본, 홍종찬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의 사생활’을 만나기까지 안보현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4년 tvN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단역을 맡았고, 2016년 영화 ‘히야’로 본격적으로 데뷔한 것. 이후 ‘최고의 연인’ ‘태양의 후예’ ‘별별며느리’ ‘숨바꼭질’ ‘독고 리와인드’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초반 안보현은 ‘모델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모델로 활동하다가 배우가 됐기 때문. 이는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스무 살에 모델학과로 진학했고, 자연스럽게 배우가 됐어요. 제가 2007년 학교 다닐 당시에는 대부분 그랬거든요. 모델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배우가 되는 선배들을 많이 봤죠. 차승원 선배님과 강동원 선배님, 그리고 이민기 선배님도 모델을 하다가 배우가 됐고, 저도 당연히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5년 정도 모델 일을 했고, 배우는 조금 늦게 시작한 편입니다.”

마냥 모델 출신 배우를 따라한 것 같지만, 아니었다. 안보현은 배우에 대한 꿈을 늘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배우 김우빈도 안보현이 배우를 꿈꾸는데 큰 몫을 했다.

“머릿속에 배우에 대한 생각이 계속 있었어요. 그러면서 군대도 일찍 다녀왔고요. 김우빈이 한 살 동생인데, 저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배우의 길을 준비했어요. 그걸 보면서 저도 뒤늦게 하게 됐죠.”

안보현과 김우빈은 어떻게 친해졌을까. 체육고등학교를 다녔던 안보현이 부모의 반대로 운동이 아닌, 다른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모델학과를 추천 받았다. 입학에 앞서 한 대학교의 모델학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김우빈을 만났다. 당시 안보현은 19세, 김우빈은 18세였다. 특별한 인연일 수밖에.

“그 때 저는 운동복 밖에 없었는데, (김)우빈이가 옷도 빌려주고 하면서 도움을 받았어요. 저는 그렇게 모델학과에 진학했고, 우빈이는 또 다시 그 프로그램에 왔더라고요. 모델학과에 꼭 진학하고 싶어 했거든요. 그리고 스무 살이 된 우빈이는 제 후배가 됐죠. 그렇게 더 친해졌고, 그때 인연이 여기까지 온 거예요.”  

김우빈을 향한 안보현의 애정은 가득했다. 그는 “아무래도 (김)우빈이가 연기 선배다 보니까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다. 조언도 많이 해주고, 제 편에 서서 응원도 많이 해준다”면서 “동생이지만 엄청나게 좋은 자극제가 된다. 저한테는 든든한 톱스타 친구다. 제가 군입대할 때 유일하게 와주기도 했다. 언제나 좋은 기운 많이 받는다”고 강조했다.

모델 출신 배우는 많다. 김우빈 이외에 차승원 조인성 강동원 김영광 이종석 등이 대표적. 안보현도 같은 상황인 만큼 남다른 마음이 들 터.

“정말 좋아요. 선배님들이 잘 다져놓으신 길을 제가 잘 따라가면 될 것 같아요. 드라마 보면 핫한 분들은 대부분 모델 출신 배우들이더라고요. 이종석과 김우빈도 입지를 잘 다져놨고요. 저는 아직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다들 너무나도 잘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은 응원하게 되고, 저도 ‘한 몫 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모델 출신 배우라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운동선수 출신 배우로 알아봐 주셔도 좋아요.”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안보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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