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에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명훈이 영화 ‘기생충’ 시나리오 읽기 전 비밀유지 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박명훈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읽기 전 비밀유지 각서를 먼저 썼다. 각서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 안 난다. 시나리오는 배우당 딱 한 부씩만 나눠줬다”라고 설명했다.
역할 자체가 스포일러인 이른바 ‘지하실 남자’ 박명훈은 캐스팅 이후 SNS까지 끊었다.
그는 “아내에게도 영화 내용을 절대 말하지 않았다.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에는 칸에 머물지 않고 근처 니스로 떠났다. 왠지 칸에서 돌아다니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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