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이세영이 SBS ‘의사 요한’을 통해 첫 의사 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드라마다.
이세영은 극 중 대대로 의사인 집안인 한세병원 이사장의 장녀이자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으로 나선다. 강시영은 환자에게 감정이입을 좀 그만하라는 특명이 떨어질 만큼 환자의 병 뿐만 아니라 환자의 감정에 집중하는 의사다. 어느날 홀연히 병원을 떠났다가 차요한(지성)으로 인해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의사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이세영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한다.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전문의들의 진료과정과 시술과정을 참관하는가 하면, 관련 서적들을 참고하며 지식을 쌓고 시술 연습에 매진하는 등 열정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세영은 “강시영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대본을 읽으니 마음이 뭉클하면서도 무거웠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강시영은 인간적으로 훨씬 성숙해 있어 이 작품을 하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이어 “시술이나 진료 보는 의사 선생님들을 참관해서 보기도 하고, 배우들과 따로 모여서 의료교육을 받았다”며 “수술실에 들어가게 될 때 입는 가운 착용하는 방법부터 인튜베이션하는 법 등 시술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의학용어들이 어려워서 고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세영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의사 강시영 역을 위해 다부지게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점점 성장하게 되는 강시영을 이세영이 어떤 매력으로 표현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hanmail.net / 사진= SBS ‘의사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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