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이 퀘백에서 지갑을 잃어버리며 위기를 맞았다. 함소원은 부부갈등과 고부갈등을 해결하며 다시 웃음을 찾았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퀘백 여행을 하는 홍현희, 제이쓴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했고 짚라인도 탔다. 하지만 이때 지갑을 잃어버렸다. 홍현희는 “돈이 거의 40만원 정도 있었고 신용카드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까 안전하게 앞 주머니에 넣어놨는데 떨어진 것 같다”고 속상해했다. 제이쓴 역시 “나도 돈이 전혀 없다”고 당황했다.
하지만 이때 홍현희의 휴대폰 케이스에서 신용카드 하나를 발견했다. 제이쓴은 “나 진짜 땀났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홍현희는 “퀘벡에서 우리의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제주도에서 윤명선 작곡가를 만났다. 장윤정 ‘어머나’, 조용필 ‘빛’, 이승철 ‘서쪽 하늘’, 김장훈 ‘Honey’, 김동완 ‘손수건’, 슈퍼주니어 ‘로꾸꺼’를 만든 히트메이커 윤명선 작곡가는 송가인의 ‘무명배우’까지 작곡한 인물.
송가인은 “선생님이 명곡을 탄생시켜 주셨다. ‘무명배우’. 사람들이 이 곡을 엄청 좋아한다. 전주만 틀어도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한다. 저도 노래할 때 너무 좋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윤명선 작곡가는 사과의 마음을 표했다. 앞서 곡에 대해 ‘김나희 씨 톤이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두번째 홍자 씨를 보면서 ‘저 목소리도 맞겠다’ 고민을 했다’고 발언한 것을 사과한 것.
윤명선 작곡가는 “음색이 팔색조인 걸 몰랐다. 그 말을 하고 아저씨들에게 많이 혼났다. 아끼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송가인은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이어 송가인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통트로트를 하는 건 맞는 것 같다. 제가 잘 하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고. 하지만 시대에 맞게 악기나 그런 것을, 편곡을 통해서 보여드린다면 젊은 분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윤명선 작곡가는 “송가인이라는 가수를 평가할 때 ‘노래를 정말 잘하는 가수’라고 인정을 하고 듣는다. 행운이다”고 칭찬했다.
이후 윤명선 작곡가는 새롭게 만든 곡 ‘엄마 아리랑’ 악보를 건넸다. 송가인은 “엄마에 대한 노래를 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고 좋아했다.
송가인은 ‘엄마 아리랑’을 그 자리에서 선보였고 윤명석 역시 만족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는 효도가수가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것만 지키면 옆에서 지지하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공개된 함소원, 진화의 일상. 두 사람은 어머니가 사라지자 걱정을 했다. 함소원은 전날 시어머니에게 잔소리한 것을 후회하며 어머니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걱정과 달리,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마실 다녀왔다. 무슨 일 있느냐”고 말했고 함소원은 “걱정했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걱정을 왜 하냐. 주소도 다 있고 전화번호도 있는데. 함소원씨 하면 다 안다”고 웃었다. 함소원은 “저는 어제 저희 때문에 속상해서 나가신 줄 알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함소원은 미안한 마음에 시어머니를 위한 하루를 선물했다.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먹고 성형외과를 찾은 것. 하지만 어머니의 요구사항이 늘어나며 의사 선생님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얼굴도 작고 긴 생머리의 전지현 씨 처럼 되고 싶다. 어렵지 않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어디를 바꾸고 싶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 말에 함소원은 “제 멘탈이 좋다”고 자랑했다. 이어 “평소에 화장을 안하고 다닌다. 못생겨보이려고. 남자들이 너무 쫓아다닌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 말에 박명수는 “악플을 즐기는 구나”고 일침했다.
이후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K뷰티 관리를 받았다. 그는 “나한테 돈 써서 어떡하냐”고 걱정했고 함소원은 “저도 쓸땐 쓰는 사람이다. 어머니께 쓰는 돈은 안 아깝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원래는 내가 너희 혼내려 왔는데 나한테 돈을 이렇게 많이 쓰니까 화를 못내겠다. 보면서 왜 이렇게 싸우나 싶었다. 곧 둘째도 낳아야하는데 싸우니까”라고 걱정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의 말에 “진화 씨가 말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한마디도 안할 때가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시어머니는 “진화가 원래 말이 많은 애는 아니다. 평소에도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 계속 그런다면 상처 되는 말을 들은 걸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남편은 유리 같은 남자다. 어떤 스타일이냐면 항상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면서 말을 해야 기분이 좋고 그렇다. 사랑 받는 걸 못 느끼면 상처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화는 ‘가장 상처 받는 말’을 묻자 “아빠랑 비슷하다는 말”이라고 대답했다. 이 말에 함소원은 다시 그 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짧은 여정을 끝내고 중국으로 향하는 시어머니. 함소원은 비행기를 기다리는 어머니에게 용돈을 쥐어줬다. 시어머니는 “왜 이런 걸 주냐”고 돌려줬다. 함소원은 용돈을 다시 손에 쥐어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아내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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