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배우 박서준이 앞선 영화들의 사제복 패션을 의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배들의 사제복 패션을 의식할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제복이 약간 교복 패션처럼 화제가 되는 것 같더라”며 “솔직히 화제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다. 그저 영화 속 하나의 아이템으로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배들을 의식할 필요는 없었다. 옷은 누가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며 “사실 우리 영화에서 사제복은 최신부 역을 한 최우식이 제대로 입지 않았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런데 사제복이 액션을 할 때 불편하더라. 액션할 때는 입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액션 장면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롯데엔터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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