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MBN ‘자연스럽게’에서 ‘실속파 동생’으로 새롭게 ‘천재설’을 뒷받침할 김종민이 은지원과의 동거에 대해 “지루할 틈 없이 늘 즐겁고 항상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 방송될 ‘자연스럽게’ 2회에선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등 구례 현천마을 입주자 4인이 본격 이사를 감행한다. 1살 위인 형 은지원과 함께 트럭을 타고 이사에 나선 김종민은 은지원에게 늘 공손하면서도 실속은 있는 대로 챙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투덜대면서도 무거운 이삿짐을 함께 날라 준 은지원과 함께 마을에 도착한 김종민은 들어가 살 집의 공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당황하지만, ‘극과 극’인 두 사람의 취향이 꼼꼼히 반영된 집을 보고 만족한다.
이들은 또 직접 텃밭을 가꾸며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내, ‘농부 꿈나무’의 모습을 보인다. 은지원과 김종민은 대선배 전인화와의 첫 만남에서, 미리 심어 두었다가 크게 자란 수박을 들고 가 ‘100점짜리’ 첫인상을 남겼다.
김종민은 은지원과의 생활에 대해 “형이 결코 밉지 않다”며 “저는 그저 함께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고, 항상 기대된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또 “첫 회를 시청하고 나니,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있는 저희조차 다음 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례 현천마을에서 펼쳐지는 ‘세컨드 라이프’가 “지금까지 꿈꿔 온 생활과 거의 비슷하다”는 김종민은 “처음 ‘자연스럽게’의 콘셉트를 들었을 때 어린 시절 생각이 많이 났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아봤다.
김종민은 “시골 생활이 아무 것도 할 게 없을 것 같지만, 심심하지 않다”며 “‘자연스럽게’를 보시는 시청자들께서도 본인이 시골 생활을 하신다고 가정하고, 저희를 보고 상상하며 예행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더욱 실감나는 시골 적응기를 예고했다.
옛날스러운 시골 생활을 꿈꾼다는 김종민이 앞으로 해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1순위는 “친한 분들 다 모시고 담금주를 마시는 것”이다. 앞으로 ‘자연스럽게’에는 입주자 4인과 더불어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지원&종민 하우스’에서 담금주를 마실 손님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40대 싱글남 콤비 은지원&김종민의 놀이터 같은 흥미진진 시골 생활이 공개될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B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