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출신이자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티즌들이 첨예하게 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문복은 전 여자친구의 폭로에 맞서 “선을 넘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이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
대다수 네티즌들은 “지극히 두 사람의 사생활을 마치 미투처럼 폭로했다”며 이별에 대한 전 여자친구의 화풀이로 여겨진다고 안타까워했다. 장문복은 과거, 23살의 나이로 모태솔로임을 밝혀 폭발적인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번 폭로로 인해 장문복의 이미지 타격도 불가피해 보인다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낸 것.
반면, 일각에서는 전 여자친구를 향한 장문복의 아쉬운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금전요구 및 어장관리 이슈나 오해가 있었다면, 좀 더 진지한 태도로 임했어야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지난 11일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복과 사귀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시작부터 잦은 스킨십에 당황했다는 게 주 내용. 이어 교제 기간 동안 장문복이 다른 여성들과 잦은 영상통화와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으며, 심지어는 ‘용돈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A씨의 글이 논란을 모으자 장문복은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라며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할말하않”이라고 대응했다.
이에 대해 장문복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A씨와 장문복이 교제한 건 사실”이라며 “이미 결별한 상태이고, 아티스트 개인의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소속사 입장에서는 그 부분을 존중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특별한 공식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장문복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 2017년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그룹 리미트리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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