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양이 ‘미스트롯’에 이어 ‘트로트퀸’에 도전장을 냈다.
12일 방송된 MBN ‘여왕의 전쟁-트로트퀸’에선 김양 대 유은아의 1대1 트로트 맞장 대결이 펼쳐졌다.
김양은 ‘우지마라’로 사랑 받은 트로트 베테랑이다. 지난 2019년엔 TV조선 ‘미스트롯’에 도전장을 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김양의 선곡은 심수봉의 ‘비나리’다. 김양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함축적인 가사가 인상 깊은 곡이다. 나만의 중저음 보이스로 여러분들을 적셔드리겠다. 그게 내 필승 전략이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무대에 오른 김양은 깊은 울림과 진한 감성으로 객석을 매료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김양의 무대에 심사위원 태진아는 “내 가슴을 울렸다. 앞으로 이 방송을 통해 더 큰 무대로 가길 바란다”라 극찬했다.
김양은 “태진아 선배가 데뷔할 때부터 많이 도와주셨다. 첫 CD를 드리고 뵐 때마다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맞서 나훈아의 ‘울고 남는 박달재’를 노래, 정통 보이스의 힘을 증명했다.
결과는 무승부. 이에 김양과 윤은아는 서로를 얼싸 안고 기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여왕의 전쟁-트로트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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