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명길이 친아들 김흥수의 출생의 비밀에 한 발 다가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은하(지수원 분)의 30년 전 악행에 경악하는 미연(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세라(오채이 분)는 질투에 눈이 멀어 해준(김흥수 분)의 호흡기에 손을 대기에 이른 바. 스스로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은 세라는 은하에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제가 엄마 때문에 무슨 짓까지 했는지 아세요? 내가 이렇게 망가진 건 다 엄마 때문이에요”라며 원망을 토해냈다.
이에 은하는 “무슨 일만 먹으면 내 탓이래. 이렇게 부모 탓 할 거면 차라리 부모 없이 태어나지 그랬어. 나도 너 같은 딸 지겹다. 남자 마음 하나 못 잡고 끌려 다니면서 누굴 탓해”라며 황당해했다.
그 시각 미향(김보미 분)은 미연의 앞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끝까지 진실은 밝히지 않은 채.
이에 미연은 “내가 언니를 집에 데려간 게 잘못이었나?”라 자책했고, 유진과 데니가 그를 위로했다.
미연은 “언니만 생각하면 허망하고 쓸쓸해. 정작 죄지은 사람들은 잘만 사는데. 다 서은하 때문이야. 더 이상 용서가 안 돼. 제이그룹도 빨리 유진이 회장으로 임명시킬 거야”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그런 미연에 유진은 답답함을 느꼈다.
미연의 맹공이란 은하 부부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 이에 따라 부부의 집은 경매로 넘어갈 상황에 놓였다. 이에 은하는 “설 간호사 일로 우리한테 복수하는 거야. 병원에 집까지. 우리 길바닥에 나앉는 거 아니야?”라 우려했다.
해준의 일로 윤경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자는 은하에 인철(이훈 분)은 “그만해. 그 죄가 다 세라한테 가고 있잖아”라 만류했다.
이날 방송에선 희정을 통해 신생아실의 아이가 바뀐 사실을 입수하는 미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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