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보아가 만 13세의 나이에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숨은 비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선 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보아는 2020년 데뷔 20주년을 맞은데 대해 “대부분이 ‘도대체 나이가 몇이야?’라 한다. 가수로서 10대 20대 30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주변 반응을 전했다.
보아는 지난 2000년 만 13세의 나이로 데뷔해 소녀 파워를 뽐냈다. 자연히 팬 연령대도 올라갔다며 “전에는 관객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라 했는데 요즘은 ‘월차 냈어?’라 한다. 사회인들이 많아졌다”고 관련사연도 덧붙였다.
3년의 연습생 생활 끝에 첫 무대를 가진데 대해선 “순식간에 끝났다. 오래 준비한 만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았는데 눈앞에 하얘진 느낌이었다.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없지만 ‘내가 첫 무대를 했구나. 드디어 데뷔를 했구나’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발탁 전 20여 곳의 회사에서 명함을 받았다”며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기획’ ‘레코드’ 등의 회사였다. SM에서 제일 먼저 연락이 와서 오디션을 보고 바로 합격을 했다”고 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를 위해 30억을 투자한 바. 보아는 “3만원도 컸던 때라 억이란 단어도 모를 때였다. 나중에 듣고 나한테 많이 투자하셨구나, 싶더라. 그래도 많이 벌어다 드렸으니까”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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