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기자] 최근 들어 다채로운 소재로 무장한 장르 드라마들의 대거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높이 역시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 ‘365’는 한 줄의 스토리만으로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장르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와 ‘인생 리셋’으로 시작된 꼬리에 꼬리는 무는 사건들은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한껏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장르의 진일보를 예감케 한다.
스토리의 중심이 될 인생 리셋은 그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다뤄졌던 것과는 그 결부터 달리하는 것.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365’에서는 인생 리셋으로 인해 발생된 예상치 못한 사건들과 그로 인한 캐릭터들의 관계 변화가 핵심이자 반전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10명의 리세터들의 등장은 극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들이 벌이는 생존 게임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10명의 치밀하고 치열한 심리전을 내밀하게 그려내며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텐션을 전달할 예정.
‘365’의 캐스팅 라인업도 최고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준혁과 흥행 타율 100%의 로코 여신에서 장르물 첫 도전을 선택한 남지현의 연기 변신이 바로 그것.
여기에 김지수, 양동근을 비롯, 이시아, 윤주상, 임하룡, 정민성, 전석호, 안승균, 류태호, 이성욱에 이어 특별 출연하는 민도희, 성혁, 유건까지 매 작품 속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던 막강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합류해 빈틈없는 연기력과 시너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단순히 선과 악으로 대립되는 구도가 아닌, 각자의 욕망과 목적을 가진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과 끊임없이 변주하는 캐릭터들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365’에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 포인트. 때문에 촘촘한 서사를 세밀한 감정선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낼 배우군단의 활약은 ‘365’의 완성도를 담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월, 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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