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하나가 5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박하나의 타깃은 강성민과 박영린 그리고 고세원이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선 은동(박하나 분)과 태인(고세원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은동은 가석방 심사명단에 오른데 기뻐하나 또 다시 누명을 썼다. 은동이 친언니처럼 의지했던 여성이 자해 쇼를 벌인 것. 결국 은동은 특수상해죄로 징역 5년을 살게 됐다.
분노한 은동은 창욱(김정운 분)을 앞에 두고 “이제야 알았어. 당신들이 다 한 편이라는 거. 내 말 강태인한테 똑똑히 전해. 최준혁 오혜원 그리고 강태인. 그 세 사람이 아무리 못 나가게 막아도 난 언젠간 나가. 그러니까 다들 준비 단단히 하고 있으라고”라며 복수를 선언했다.
문제는 창욱이 이 모든 사실을 태인에게 감췄다는 것. 아무것도 모르는 태인은 출소할 은동을 위해 일자리와 후원금을 준비했다.
그로부터 5년 후. 은동은 출소했고, 지훈(이창욱 분)이 그를 맞이했다. 그 사이 혜원(박영린 분)은 흉부외과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준혁과는 부부의 연을 맺었다.
태인도 해외업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은동은 에프 스포츠그룹 본사를 찾아 태인을 찾았으나 태인은 끝내 그를 외면했다. 이에 은동은 “그냥 우리 이용하고 버린 거야. 그리고 그 자리까지 올라간 거겠지”라며 거듭 복수심을 불태웠다.
지난 5년간 태인과 서주(김혜지 분)의 관계에도 격변이 일었다. 이날 태인은 ‘서주의 남자’로 가족 모임에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태인은 “서주 씨랑 결혼하겠습니다”란 선언으로 준혁을 비롯한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서주는 “저한테 필요한 사람이에요. 강 이사랑 결혼해서 같이 회사 끌고 갈게요”라며 태인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겁에 질린 혜원에 준혁은 “정신 차려. 지금 강태인이 우리 집안에 쳐들어와서 아버지와 나 그리고 당신 목을 조르겠다는 거야. 어쩜 회장님 목까지”라고 경고했다.
이날 방송에선 서주와 결혼을 준비하다 웨딩드레스 숍의 직원이 된 은동과 재회하는 태인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