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백종원의 김치찌개 레시피가 1000만 조회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백종원의 요리 비책 Paik’s Cuisine)에 ‘초간단 김치찌개 백종원 레시피’가 공개된 것은 2019년 6월.
현재 이 영상은 조회 수 815만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은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 레시피를 소개했다. 김치찌개 레시피의 레전드로 등극한 요리법은 도대체 뭘까?
1. 돼지고기 120g, 쌀뜨물 380ml
우선 충분히 끓여 고기 육수를 우려낸다. 포인트는 물에 돼지고기를 충분히 끓여주는 것. 백종원은 “고기를 불에 올려놓은걸 까먹었다” 싶을 정도로 오래 끓여 보라고 한다. 이유는 지방이 국물에 녹아나게 하기 때문.
백종원은 “정말 돼지비계만 모아놨어도 사용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한다. 나중에 정육점에서 고기를 살 때 “비계 좀 주세요”라고 말을 하게 될 것이란다. 그만큼 돼지비계를 같이 넣고 끓여야 맛이 있기 때문.
2. 자른 김치 150g
중요한 포인트는 무조건 신 김치여야 한다는 것. 사람들이 김치찌개의 맛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이유는 신 김치가 아니기 때문이란다.
김치가 찌개의 맛의 50~60%를 차지하기 때문에 김치 만큼은 꼭 신 김치를 사용하기를 권장했다.
또한 ‘겉절이’도 절대 안 된다며 “겉절이로 하면 정말 그건 국이예요 국, 배춧국!”이라고 강조했다.
3. 다진 마늘 30g (2 큰술), 대파 30g, 청양고추 10g, 굵은 고춧가루 30g(2 큰술), 고운 고춧가루 30g (2 큰술)
백종원은 “대파와 고추는 너무 신경 써서 자를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크기가 좀 커도 되고 작아도 되지만 가는 건 안된다. 다지는 것 까지는 인정”했다.
포인트는 ‘고춧가루에 신경을 많이 써라’. 고운 고춧가루를 많이 쓰면 찌개가 걸쭉해진다는 것. 고춧가루가 어떤 청양 고추인지, 매운 고춧가루인지, 안 매운 고춧가루인지, 굵은 건지, 고운 건지 먼저 인지해야 한단다.
4. 국간장 15ml (1 큰 술), 새우젓 15g (1큰술)
만약에 집에 국간장이 없다면 ‘절대’ 진간장을 넣지 말라는 것도 백종원 레시피. 이유는 진간장 특유의 맛 때문에 김치찌개도 아니고 전골도 아닌 이상한 맛이 나기 때문.
진간장을 아주 조금만 넣던가 소금과 액젓으로 간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한다. 백종원은 “그렇다고 국간장을 사러 또 끓이다 말고 마트 갔다 오시진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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