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유리가 측정불가 주량을 공개하며 주당의 면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이유리 이봉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이유리와 이봉근은 판소리를 다룬 영화 ‘소리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유리는 “직접 판소리를 했나?”란 질문에 “영화에 지장이 있지 않을 정도로만 했다. 초반엔 개인 레슨도 받았는데 감독님이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에 악동들은 “생각보다 목소리가 허스키하다”라 말했고, 이유리는 “드라마에서 악역을 많이 해서 그렇다. 이봉근이 내 목소리를 듣더니 몇 년은 소리를 해야 나오는 목소리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유리는 악동 김숙, 송은이와 절친한 사이. 이들은 절친 최강희를 통해 맺어진 인연으로 김숙과는 첫 인사도 전에 그의 집에서 묵은 적도 있다고.
김숙은 “처음 본 아이가 자는 나를 깨워서 ‘언니, 배고파요’라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대학가 음주문화에 관련된 퀴즈가 출제된 가운데 이유리는 “술을 잘 마시는 편인가?”란 질문에 “주량을 모를 정도로 많이 마신다”라고 답했다.
“누군가 옆에 있으면 고주망태가 되지 않고 끝까지 달린다”는 것이 이유리의 설명. 그는 “집에 돌아와 쓰러지고 혼자 뻗는 스타일이다”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이유리는 “소주는 보통 몇 병을 마시나?”란 질문에 “소주는 거의 안마시고 섞어서 마신다”고 답하는 것으로 주당의 면면을 뽐냈다.
현재 금주 15년차가 됐다는 그는 “주변에서 어떻게든 한 번 먹여 보려고 많이 도전을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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