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정근이 ‘백두호’의 부함장으로 파격 변신, 또 다른 매력 캐릭터 탄생을 알리고 있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의 출연과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가 된 ‘강철비2: 정상회담’이 북한의 핵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 신정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신정근은 연극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데에 이어 영화 ‘기묘한 가족’, ‘대장 김창수’ ‘터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끝까지 간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까지 분야와 장르, 캐릭터를 구분 짓지 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이런 만능 배우 신정근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 핵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 장기석’ 역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정근이 연기한 ‘백두호’의 ‘부함장’은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이다. 총사령관급인 잠수함의 전단장이었으나, 군인으로서 자신의 소신에 따라, 당의 군사적인 결정에 반대해 ‘백두호’의 ‘부함장’으로 강등되었다. 투철한 군인 정신을 가진 ‘부함장’은 평범한 훈련인 줄 알았던 잠수함 출정이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뿐만 아니라, ‘북 위원장’(유연석)까지 납치한 쿠데타임을 알게 되면서 핵잠수함 내에서 또 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신정근은 ‘백두호’의 ‘부함장’ 역을 통해, 최고 전략가 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진정 조국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인물의 심도 깊은 내면을 그만의 관록과 완숙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신정근은 “양우석 감독은 ‘백두호’의 ‘부함장’ 캐릭터를 보고 포커페이스이지만 동생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인물이라는 말을 전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친한 형 같은 느낌으로 접근하려했다”라며 ‘백두호’의 ‘부함장 장기석’ 캐릭터만의 매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 중인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네 배우의 공존과 대결을 통해 실감 나게 그려낼 ‘강철비2: 정상회담’은 7월 29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철비2: 정상회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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