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제시가 화제의 ‘환불원정대’에 대해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특선 라이브에는 가수 소유, 제시가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이효리의 농담으로 성사된 환불원정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시는 “이런 그룹이 없었다”면서 “이효리 언니가 제주도에 가서 연락이 안 됐는데, ‘놀면 뭐하니?’에서 갑자기 말하더라. 놀랐다. 다음에 만나자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효리, 제시, 엄정화, 마마무 화사로 이뤄진 ‘환불원정대’는 내일 첫 회동할 예정이다. 신봉선은 “내일 첫 회동에 뭘 입을거냐”고 물었고 제시는 “뭐 입을거냐고? 안 입을거다”라고 웃으며 답한 뒤 “첫 만남은 편해야 한다. 편하게 입을 거”라고 말했다.
DJ 김태균은 “소유가 들어오는데 제시가 오는 줄 알았다”며 강렬한 메이크업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소유는 “이렇게 세게 메이크업을 한 건 5년만”이라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시는 “메이크업이 많이 세지는 않다. 너무 예쁘다. 너무 세련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유는 “그동안 발라드 같은 걸 하다보니”라며 첫 변신의 이유를 설명했다.
제시는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누나’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눈누난나 (NUNU NANA)’는 대중적인 팝 요소가 들어있는 파워풀한 트랩 장르의 힙합 댄스 곡으로, 제시가 작사에 참여하고 유건형, 페노메코 등이 작곡, 싸이가 작사 및 프로듀싱을 하였으며, 타인의 시선보단 자신의 주관대로 당당하게 살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소유는 지난 28일 약 1년 9개월 만에 새로운 디지털 싱글 ‘가라고(GOTTA GO)’를 발표했다. 소유는 “이런 장르는 첫 도전인 것 같다”면서 “외국곡이라 가사 때문에 엄청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누구 무대가 더 강한 것 같으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제시는 “다르다. 우리는 각자의 매력을 가졌다. 누구가 더 잘하는 거 없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방송에서 만난 두 사람은 4년 이상 친분을 쌓아오며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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