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4차례 연기되었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시작된다.
지난 4월 시작될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수 차례 연기됐다. 지난 7월 24일 5,200명 규모로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공연 3일 전 송파구가 5,000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1,2주차 공연이 또 연기된 바 있다.
이에 제작사 쇼플레이는 송파구청 행정명령에 대해 집행정리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기각당했다. 이후 송파구청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하며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쇼플레이 측은 “기존 대책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 대책 아래 관람객과 출연진, 스태프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 쓰겠다.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에 따라 플로어석은 한 자리 띄어 앉기, 1층과 2층 좌석은 두 칸씩 띄어 앉기로 전체적인 관람객 수를 줄이고 각 회차의 관객이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와 7시였던 공연 시간을 오후 1시와 7시 30분으로 변경하는 등 방역 대책을 추가 보완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좌석 간 거리두기 외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 관람객 대상 체온 측정 의무화, 실관람자 기준 문진표 작성 및 신분증 필수 지참, QR코드 본인인증이 진행된다. 또 공연 중 함성 및 구호, 단체 행동 또한 금지된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비롯해,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이 출연한다.
공연이 미뤄지면서 일부 아티스트의 출연 스케줄에 변동이 생겨 김호중은 7~9일만 출연, 나태주는 7일, 8일 오후 1시 공연에 출연하지 않는다. 이대원은 8일 공연에 불참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쇼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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