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악역’ 이미지의 박성웅과 ‘진지 모드’ 이상윤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영화 ‘오케이 마담’의 주연 배우인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이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네 사람은 “영화를 찍으면서 처음 만났다”고 털어놨다. 그 중에서도 분위기 메이커가 누구냐는 질문에 일동 “박성웅”을 지목했다.
이선빈은 “아재 개그를 그렇게 한다”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민경훈은 “예전에도 아재 개그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올 뻔하지 않았느냐”면서 “아직도 아재 개그를 하냐”고 놀라워했다.
과거 강동원은 박성웅의 흑기사를 자처한 뒤 “자꾸 아재 개그 하시면 한국으로 보내는 소원 쓸 거”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박성웅은 “아재개그를 계속 한다. ‘아재개그 500선’ 책도 샀다”면서 “내가 산거다. 책은 주로 아들이 본다”고 밝혔다.
이상윤에 대해 엄정화는 “진지해서 어려울 것 같았는데, 술을 마시면 그렇게 춤을 춘다”고 폭로했다. 술 마신 뒤 변신한다는 이상윤은 “춤을 잘 추지는 못하는데 유명한 사람, JYP에게 배웠다”며 춤부심을 드러냈다.
춤을 선보이기 위해 나온 이상윤은 “팔을 쓰면 안 된다. 몸으로 만 춰야한다”며 6개 동작을 보여줬지만, 어색했다. ‘동동신기’에서 춤을 배운 강호동은 그의 모습을 보고 코웃음을 쳤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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