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채리나가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탑골 레전드’ 가수이자 연예계 대표 센 언니 채리나가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는 “저 리나는 평범하게 큰 이슈없이 잔잔하게 잘 살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MC 현영, 류수영 등은 채리나를 보며 룰라, 디바 시절을 떠올렸다.
중성적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채리나는 “덕분에 여성 팬이 많았다. 비하는 아니지만 남성팬들은 예쁜 친구가 나오면 우르르 가버리고는 했는데, 여성팬들은 의리가 있었다”며 그 시절을 추억했다.
채리나는 “새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긴 시간 하고 있다. 임신 준비를 위한 현재 건강 상태와 일상을 체크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채리나는 6살 연하 남편, 박용근 야구 코치와의 3층 집을 공개했다. MC들은 자고 있는 두 사람의 침실에서 들려오는 TV소리에 놀랐다. 채리나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일찍 장사하러 나가셨다. 밤 늦게까지 오빠랑 둘이 있으면 무서워서 TV를 항상 틀어놨다. TV를 켜고 자는 습관이 지금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4년간 연애 후 부부가 된 채리나 박용근 부부는 결혼 5년째에도 신혼 같은 달달함을 보였다. 박용근은 목이 아프다는 채리나의 목과 어깨를 주물러주며 “베개를 높게 베서 그런다. 낮게 베라”고 달콤한 목소리로 조언했다.
베개를 2개씩 쌓아 베고 자는 채리나의 모습을 본 전문가들은 BAD 사인을 보냈다. 의사는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뼈와 뼈 사이의 간격이 불규칙해진다. 디스크 변성이나 탈출 원인이 되기 쉽다”면서 “아침에 일어나 몸이 아픈 건 베개 때문이다. 뒷목부터 어깨, 척추에 부담과 통증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의 “적당한 높이의 베개는 175cm 성인 남성 기준 11~13cm”라는 말에 채리나는 “앞으로는 남편의 팔베개를 베고 자겠다”고 선언, 여전히 신혼같은 달달함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