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STREET] 애주가들이라면 익히 아는 성분이 있다. 알콜 분해 효소 생성과 독소 배출에 도음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아스파라긴산’. 콩나물 뿌리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라 술을 먹고 난 뒤 콩나물이 들어간 요리로 해장을 하곤 한다. 모두가 콩나물로 해장할 때 묵묵히 소수 애주가들의 간을 달래준 초록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겨울이면 제철을 맞는 ‘매생이’다. 매생이는 파래의 일종으로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어여쁜 순우리말 이름을 가졌다.
숙취해소에 좋은 매생이는 영양학적으로 훌륭한 완전식품이다. 고단백 식품이자 칼슘과 철분, 식이섬유까지 풍부하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같은 양의 매생이와 우유를 비교했을 때 칼슘은 5배, 철분은 약 40배 많다고 한다. 열량은 높지 않지만 포만감은 오래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런 완전식품 매생이는 12월에서 2월이 제철이다. 겨울에만 잠깐 나는 매생이 특성상 자주 먹을 수 없어 아쉬웠다면 이제 걱정하지 마시라. 요즘은 청정수역에서 채취한 매생이를 깨끗하게 세척해 동결 건조한 블럭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매생이의 맛과 향은 그대로지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있다.
29ST 에디터들이 깐깐하게 고른 제품은 바로 ‘갯푸른 간편 매생이’. 갯푸른은 매생이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매생이 전문 기업이다. 당일 수매한 매생이를 3단계에 걸쳐 세척한 뒤 꼼꼼한 이물 선별 작업도 이루어진다. 사용하기 딱 좋게 2g씩 포장되어 있으니 톡 뜯어 여러 요리에 넣기만 하면 된다.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고 매생이 활용법이 여럿 적혀있다. 한 개씩 개별포장 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위생적이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기 이유식, 전, 굴국, 달걀말이, 죽 등등 매생이 블럭 하나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는 많으니 하나씩 해먹어 보길. 면역력이 가장 중요한 요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동결 건조 매생이로 맛있는 음식과 건강까지 챙겨보자.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저작권자 ⓒ 29STREET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