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윤스테이’가 힐링과 웃음을 선사하며 훈훈한 종영을 맞았다.
2일 tvN ‘윤스테이’최종회에선 마지막 저녁영업에 나선 윤스테이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방팀에서 정성껏 준비한 수육과 떡볶이 등 메인메뉴를 맛본 손님들은 “이거 먹고 나면 다른 거 못먹겠다” “먹자마자 영혼이 빠져 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점심을 거른 마지막 손님들을 위해 수육을 푸짐하게 낸 주방팀. 이날 찜닭을 먹어본 프랑스 출신 손님은 “이거 너무 맛있다. 내가 맹세하겠다. 진짜 미쳤다”라고 격하게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떡갈비를 먹은 또다른 친구 역시 “이거 먹어봐라. 심각하게 맛있다”라고 한식 메뉴에 홀릭했다. 손님들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은게 정말 오랜만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어떤 것도 나를 슬프게 만들 수 없다”며 리액션왕들의 음식평을 쏟아냈다. 메인 메뉴가 나간 후에 굴과 야채 튀김 서비스 메뉴가 이어진 가운데 야채튀김을 맡았던 우식은 서빙을 하며 자신이 한 것이라고 자랑을 하는 모습으로 귀요미 막내미를 드러냈다.
튀김 역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손님들이 너무 행복해하고 있다”는 우식의 말에 주방장 정유미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마지막 디저트는 인절미 와플. 디저트를 서빙하며 어떤 음식이 맛있었느냐는 윤여정의 물음에 외국인 손님들은 “집에서 먹는 것 같은 맛이었다”고 칭찬했고 윤여정은 “우리가 만들 때 영혼과 마음과 기력을 다 쏟아냈다”고 털어놨다. 손님들은 “그런 점이 느껴졌다”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식맛과 서비스를 극찬했다. 또다른 손님들 역시 “이제껏 내가 먹은 식사 중에 가장 아름다운 식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은 식재료는 임직원들의 몫. 손님들을 대접하느라 마음껏 맛보지 못한 윤스테이 식구들은 서준의 떡갈비를 먹으며 “처음보다 더 맛있다”고 감탄했고 윤여정 역시 서준의 음식솜씨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수육에 봄동을 얹어 맛본 박서준과 최우식은 절로 춤을 추는 모습으로 맛을 표현했다.
아침식사로는 박서준이 준비한 떡만둣국이 손님들을 마지막까지 감탄시켰고 손님들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에 윤스테이를 나섰다.
마지막 손님을 보낸 후 윤스테이 식구들 역시 마지막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스테이를 마치며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이서진에 대해 “저희의 정신적 지주였다. 뭐가 힘들거 같으면 알아서 딱딱 정리를 해주시니까 의지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윤여정에 대해서는 “배우로서의 면모도 너무 좋지만 연륜이 느껴지는 그 설명들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서진 역시 “내가 원하던 그림이었다. 손님들과 어떤 대화, 대접을 하시는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다. 최우식 역시 “선생님이 너무 가족처럼 잘 챙겨주셨다”라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이날 마지막으로 윤스테이를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마지막까지 터주신을 연상시키는 정유미의 초상화가 방에서 등장, 멤버들에게 끝까지 큰웃음을 안기며 막을 내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윤스테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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