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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에게 갑질 당한 안기효, 녹취까지 공개했다
BJ 철구를 손절한 행동으로 악플 테러를 받고 있는 안기효가 녹취를 폭로해 자신의 상황을 해명했다.
지난 24일 BJ 철구는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 도중 안기효 방송을 찾아가 게임 내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안기효는 “철구야 오랜만인데 일단 반갑다는 인사부터 먼저하고 내 답변부터 이야기 할게”라며 운을 뗐다.
그는 “3, 4년전에 마지막 게임했던 게임을 이번생에 너와 나의 마지막 인연이라 생각하거든 철구야 그렇게 알아줬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하고 방송 잘하길 바랄게”라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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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말들로 거절을 당한 철구는 “뭐야 이 병X같은 새X가, 이 새X 잘나가요?”라고 욕하면서 안기효의 유튜브 채널을 검색한 후 시청자들에게 조회수와 시청자수를 보란듯이 확대를 시켰다.
철구는 “왜 저러는 거지? 이해가 안 돼 욕 박고 싶다. 개 열받는다. 정치하는 거다. 내가 손절하는 거다”며 “거절하면 뭐 때문에 거절한다 그렇게 해야지 저렇게 말하는 건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멘트였다. 좋게 말하면 되는데 굳이 저딴식으로 말했어야 했나 역겹다”며 분노했다.
철구의 반응을 본 시청자들은 “안기효 유튜브 비추박자”, “테러가자”며 채팅을 쳤다.
유튜브 ‘안기효’ 채널
이후 안기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싫어요’ 개수가 늘어났고 안기효는 이 개수를 비공개처리했다.
계속되는 악플 세례와 ‘싫어요’ 테러가 계속되자 안기효는 지난 28일 ‘철구에게 3~4년전이 마지막 인연이라고 말한 이유와 진실’ 영상을 게재해 자신의 입장을 해명했다.
안기효는 “큰 친분도 없고 방송 외적으로 연락도 안하는데 노골적으로 X발, 병X 어쩌고 이런 식으로 취급당하면서 방송했었다”며 “철구와 엮인 사건으로 인해 신고 당하고 구독자 천 몇백명 있을 때 채널이 날아간 적도 있다. 이후 채널을 다시 만들고 다시 엮이지 말자 서로 대화한 게 아직 기억에 떠오른다”며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질 무렵 작년 10월 초 염보성에게 연락이 왔다. 철구도 오랜만에 (합동방송)하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고민을 많이 하고 수락했다. 그러나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온 당일 미안하다고 못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결정적으로 철구와 절교한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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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철구는 자신의 방송국에 “과거 서로 티키타카를 하며 즐겁게 했던 형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처를 받았다 하고, 테러를 당했다 하고 갑자기 이런 영상이 올라와 당황스럽고 저도 스트레스 받는다”며 “당시 안기효 형님이 있었는 줄 저는 몰랐다. 제가 짠 콘텐츠도 아니었기 때문에 섭외가 누구였는지 알 수 없었다”며 안기효의 말을 반박했다.
결국 안기효는 BJ 염보성 동의를 얻어 녹취를 공개했다. 염보성은 철구가 안기효와 합동방송을 거절한 일에 대해 당시에는 기억했지만,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끝으로 안기효는 “철구가 공지에서 몰래온 손님이라는 컨텐츠라서 본인은 몰랐고 보성이가 섭외를 했고 취소를 했었다라고 남겨있었던 것은 거짓이다”, “이 영상의 진실이 아니라면 저는 매장을 당했을지 모르는 상황이였다 제 모든 걸 잃는 한이 있더라도 진실을 밝혀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서 또 영상을 올리게 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는 말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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