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빈대떡신사가 한표차로 2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비대면남친 배두훈을 저지하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비대면남친과 4인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1조에선 우리집과 고무신이 대결을 펼쳤다. 우리집은 2PM의 ‘우리집’을 선곡, 흥과 끼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맞서는 고무신은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해 서정적인 무대로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고무신이 3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우리집이 정체를 공개했다. 우리집은 골든차일드에서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배승민으로 드러났다.
2조에선 하모니카와 빈대떡 신사가 맞대결을 펼쳤다. 하모니카는 임재범의 ‘낙인’을 선곡, 허스키한 보이스와 짙은 감성이 더해진 무대로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여기에 맞선 빈대떡 신사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 중후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와 한이 느껴지는 깊은 울림의 무대를 선보이며 판정단의 감탄을 불렀다.
빈대떡신사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하모니카의 정체가 공개됐다. 하모니카는 영턱스클럽 출신의 가수 임성은으로 드러났다.
3라운드에선 고무신과 빈대떡 신사의 대결이 펼쳐졌다. 고무신은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여기에 맞서는 빈대떡신사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선곡, 허스키한 보이스와 내공 가득한 소울 무대를 선사하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빈대떡신사가 가왕전에 진출한 가운데 고무신의 정체가 공개됐다. 고무신은 데뷔 17년차 가수 성민으로 드러났다.
이날 비대면남친의 가왕전방어전 무대가 펼쳐졌다. 마크튭의 ‘Marry me’를 선곡 고막을 녹이는 부드러운 미성과 호소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판정단의 마음까지 녹이며 가왕 클라스를 뽐냈다. 가왕전에서 빈대떡신사와 비대면남친이 명품 무대가 불꽃튀는 대결을 펼치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11 대 10의 한표차로 빈대떡신사가 가왕 비대면남친을 누르고 가왕에 등극했다. 이날 빈대떡신사는 가왕 등극 소감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2연승 도전에 아쉽게 실패한 비대면남친의 정체가 공개됐다. 비대면남친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배두훈으로 드러났다.
포레스텔라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배두훈은 가왕까지 온 소감에 대해 “믿기지 않았고 지금도 꿈꾸고 있는 기분이다. 이런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계획에 대해 “앞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서 언젠가는 빌보드에도 오를 수 있는 팀이 되고자하는 목표를 갖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뮤지컬배우로도 좋은 작품으로 무대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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