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최성민이 대학축제 MC를 볼 때 가수 로꼬에게 미안했던 사연을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전국축제자랑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최성민과 쓰복만이 출연했다.
이날 최성민은 ‘웃찾사’할 때 사전MC를 오래 했다며 “행사나 축제를 많이 가봤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에 대한 질문에 “보통 축제는 6시에서 7시쯤에 가는데 10시쯤에 부르더라. 무슨 행사인지 모르고 웃찾사 파티타임 팀만 갔는데 무속인의 밤 행사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성민은 “분위기가 예상외로 너무 좋았다. 그분들이 일어나서 춤을 추고 즐거워했다”고 기억나는 행사를 꼽았다.
또한 대학행사에서 로꼬에게 미안했던 사연 역시 소환했다. 최성민은 “문세윤 씨와 대학 행사 MC를 봤던 시절, 미리 큐카드를 주지 않나. 마지막 무대에 오를 가수로 박재범과 로꼬의 이름을 불러야 하는데 로꼬란 이름을 서로 외웠다고 생각했다”며 두 사람의 머리에서 로꼬의 이름이 동시에 떠오르지 않아 당황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최성민은 “결국 박재범과 ‘으아’라고 소개했다. 그랬더니 관중들도 ‘으아’라고 외치더라. 그래서 나중에 로꼬 씨에게 사과드렸다“고 아찔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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