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여행하던 유튜버가 호텔 직원의 태도 때문에 분노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세계여행 캡틴따거 Captain Brother’ 채널에는 ‘이란의 종교성지 마슈하드에서 제일 싼 호텔’ 영상이 게재됐다.
세계를 여행 중인 캡틴따거는 이란의 마슈하드 도시에서 비싸고 저렴한 호텔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방문한 호텔에는 3개의 싱글 침대와 거실, 주방까지 있는 리조트 형태였다.
생각보다 넓은 구조에 놀란 캡틴따거는 지배인에게 가격을 묻자 지배인은 우리나라돈으로 약 6천원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호텔에 방문한 그는 그곳에서 최악의 응대를 받게 된다.
로비에서 직원에게 숙소를 문의하자 “영어밖에 할 줄 모르냐? 영어는 X이다”며 대뜸 욕을 했다.
페르시아어를 모르는 캡틴따거에게 알 수 없는 말을 하던 직원은 안내보다는 딴청을 피우며 응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캡틴따거는 “리셉션이 제멋대로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한참 뒤에 직원은 수첩에다 룸 가격을 적어 캡틴따거에게 안내했고 가격은 한국돈 4500원이었다.
예약을 하려던 캡틴따거에게 갑자기 투숙객인지 직원인지 알 수 없는 남성이 오더니 안경을 줘보라는 시늉을 했다.
불안한 그는 거절했고 이를 중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예약을 위해 캡틴따거의 여권을 확인하던 직원은 펜을 들고 그의 여권에 밑줄을 그으며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한번 발급받은 여권은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까지 사용되며 재발급에는 비용이 따른다.
또 여권에 작은 낙서나 도장 등이 찍혀 있을 경우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항공권 발권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캡틴따거가 펜으로 긋지 말라고 여러 차례 말과 행동을 취했지만, 직원은 수차례 펜으로 여권에다 줄을 그어 보는 이를 분노하게 했다.
돈을 지불하려고 하자 돈을 추가로 더 요구하는 행동을 했다. 돈을 지불하고 여권을 맡긴 후에도 직원은 객실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다 합쳐 2시간을 기다렸는데도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서 화가 나 그냥 나왔다”고 설명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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