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인 김동완이 ‘컬투쇼’에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스페셜DJ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김동완은 뮤지컬 ‘썸씽 로튼’ 출연 소식을 전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과거 출간 됐던 신화 세미누드 화보집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김동완은 “그 화보집이 요즘에 20~30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하더라. 두 권 정도 있어서 조금 더 가격이 오르면…”이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가수 영탁이 ‘컬투쇼’에서 불러준 로또 번호로 45만 원이 당첨됐다는 청취자의 문자가 소개된 가운데 김태균은 “지난 주 목요일 영탁 씨가 새 앨범을 들고 나왔는데 룰렛을 돌릴 때마다 다 당첨됐다. ‘운이 좋으니까 로또 번호 여섯 개만 불러주고 가세요’ 그랬는데 번호 여섯 개 중에 네 개가 맞았다. ‘컬투쇼’에서 불러주고 가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많이 된 경우는 영탁 씨가 처음이었다. 저도 계속 사다가 이번에만 안 샀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동완은 “엄청나다. 다음에 나도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감탄했다.
또한 김동완은 과거 ‘텐텐클럽’ 라디오 DJ시절 역시 소환됐다. 김동완은 20년 전이라며 “1년 9개월 정도 했다. 그때 한창 바쁠 때였다. 정말 바빠서 잠 한숨도 못자고 와서 6일치를 녹음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활동과 드라마도 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 두 번 다시 그 정도로 바쁜 일정을 하지 않고 있다. 제가 소화를 못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동완은 “그때 제가 뭘 겪었냐면 에너지가 없이 와서 사람들한테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초라해 보이더라. 그래서 에너지 비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전의 학창시절 윤하가 김동완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기도 했다는 비화 역시 소환된 가운데 김동완은 “나중에는 제가 윤하 씨와 듀엣곡을 부르기도 했다”고 윤하와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자전거를 지금도 많이 타느냐며 가평살이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김동완은 “지금도 자전거 많이 타고 산도 탄다. 가평이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온로드도 잘 되어 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고 실명토크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엔 어떤 요리를 잘 먹느냐”는 질문에 “제가 자주 해먹는 요리는 체중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단순한 요리를 많이 하고 있다. 달걀을 먹으면 포만감이 생기니까 수란을 만들어놨다가 밥에도 얹어 먹는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44살이라는 김동완은 “진짜 (결혼은)40살을 안 넘길 줄 알았다. 저희 멤버들 다 서로가 서른이 되면 아이도 있고 집도 있고 아내도 있을 줄 알았는데 일단 지금 절반은 겨우 결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태균은 “곧 좋은 인연이 나타날 것”이라고 위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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