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한 배우 자라 피티안과 그의 남편이 아동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영국 BBC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자라 피티안(37)과 빅터 마크(59)는 13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고, 빅터 마크는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죄가 더해져 영국 노팅엄 법원으로부터 각각 8년형, 14년형을 선고받았다.
빅터 마크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4차례 15세 소녀를 성폭행, 두 사람이 함께 2005년부터 2008년 사이 당시 10대였던 여아와 14차례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인이 된 피해자는 법정에서 “나쁜 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 몰랐다”며 “자라의 반응을 따라하려 했던 게 기억난다. 자라가 우상이었고 자라처럼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터 마크와 자라 피티안은 무술 사범과 제자로 만났으며, 이후 자라 피티안은 유럽을 대표하는 여성 무술인으로 스턴트, 액션계에서 이름을 알린 뒤 ‘닥터 스트레인지’에도 출연핬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자라 피티안 인스타그램,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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