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퍼스트룩 매거진은 오는 6월 24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한국판의 베를린 역할을 맡은 배우 박해수의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스페인 ‘종이의 집’의 한국판 리메이크작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 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강도극이다. 박해수가 맡은 베를린 역은 범죄 침투조를 이끄는 팀의 리더다. 퍼스트룩 매거진 커버를 장식한 박해수는 베를린 역할를 연상시키는 레드, 블랙, 화이트 배경에서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유령’의 공개를 앞둔 기분에 대해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찍었던 것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밀리다 보니까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나오게 됐어요. 정말 열심히 촬영한 작품들이고, 너무나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한 작품들이라 기대가 큽니다”라고 답하며 “종이의 집은 통일 직전의 한국이라는 설정으로 갈등을 더욱 증폭시켰어요. 제가 맡은 인물인 ‘베를린’도 분단국가의 아픔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캐릭터죠. 탄탄한 원작에 한국적인 정서와 아픔까지 담아 흥미로운 작품이 나온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요즘 가장 관심 있는 이슈와 즐겨보는 드라마에 대해 “8개월된 아들이죠. 이제 막 기어다니고, 두 발로 서기도 하고, 잘 웃다가도 떠나갈 듯이 울고, ‘음마, 음마’하면서 엄마를 부르고, 성질도 부릴 그럴 때예요. 아내의 건강이 걱정이죠. 지칠 땐 비타민 주사라도 맞고 오라고 보내곤 해요. 그리고 요즘은 ‘우리들의 블루스’나 ‘나의 해방일지’를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정적인 파도가 치는 것 같은 이야기를 좋아해서 히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도 인상적으로 봤어요.”라고 답했다.
박해수의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 240호와 공식 SNS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퍼스트룩매거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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