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오열하던 비비, 韓 유일 유튜브 파운드리 참여

[TV리포트=박설이 기자]SNS 라이브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비비가 새로운 소식을 전해왔다.

유튜브는 27일 “전 세계 15개 국가, 30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 ‘2022 파운드리’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비비는 한국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유튜브 ‘2022 파운드리(Foundry)’ 라인업에 포함됐다. 

‘파운드리’는 유튜브에서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2015년 시작해 두아 리파, 알로 파크스, 로살리아, 오마르 아폴로, 데이브, 거너, 템스 등 글로벌 아티스트를 소개했다.

올해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게 된 비비는 “파운드리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면서 “국내 팬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운드리’에 참여하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은 워크숍 형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잠재력을 위한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 받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기회를 갖게 된다. 유튜브 아티스트 파트너십 리드 나오미 자이크너(Naomi Zeichner)는 “파운드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훌륭한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돕고 아티스트 커뮤니티 발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비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고 “마음껏 먹고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다. 근데 그럴 수 없다.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부양해야 할 가족도 많아서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눈물로 호소해 팬들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