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인혜가 달달한 신혼일화를 공개했다. 이인혜는 “치과의사 남편이 첫 만남부터 내 구강구조를 스캔했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이인혜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치과의사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인혜는 명문대 박사 출신의 엄친딸로 최근 한 살 연하의 치과의사 남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이인혜는 “남편이 직업병 때문에 첫 만남부터 구강구조를 스캔했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처음 만났을 땐 일 얘기는 안 하고 내 작품 얘기만 해서 예술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 후 같이 생활하다 보니 TV를 보면서 연예인들의 치아를 지적하는 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래서 남편에게 ‘그럼 내 치아는 왜 안 봤어?’라고 물으니 ‘치아관리 잘하잖아’라고 했다. 만나기 전에 이미 스캔을 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는 “라미네이트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보통 연예인들은 다 라미를 깔고 가지 않나”라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8월 진행된 이인혜의 결혼식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화제가 된 바.
이인혜는 “결혼식에 구 남친들이 총출동했다는데 진짠가?”라는 질문에 당황한 듯 웃고는 “코로나19라 정말 친한 분들만 모셔서 식을 했다. 결혼식 하이라이트가 지인 축사라 최수종 선배님이 직접 축사를 해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가 드라마에서 부부로 출연한 적이 있어서 선배님이 ‘오늘 이 자리가 싱숭생숭하다’고 센스 있게 얘기하신 건데 갑자기 사회를 보던 알렉스가 ‘나도 인혜랑 부부였다’고 한 거다”라며 유쾌했던 결혼식 일화를 전했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에선 이인혜의 결혼 비화 외에도 서하얀 임창정 부부의 제주도 여행기, 송해나 이국주가 함께한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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