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클라씨(CLASS:y) 멤버 선유가 우주소녀 엑시와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선유는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 출연, 3라운드 ‘프로듀서 매치’에서 ‘부리나케’ 무대를 선보였다.
3라운드에서 우주소녀 엑시와 맞대결을 펼친 선유는 클라씨 멤버 보은과 함께 전략을 짰다. 선유는 필살기가 필요하다는 보은의 조언에 눈빛 연기를 연습하는가 하면, 팬들과 채팅하는 시간을 가지며 막내다운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페스티벌 같은 신나는 분위기의 ‘부리나케’를 예고한 선유는 프로듀서를 맡은 뉴이스트 백호를 만나 호흡을 맞췄다. 선유는 특유의 엉뚱함으로 백호를 웃게 만드는가 하면, 녹음이 시작되자마자 프로다운 자세로 임했다.
선유는 백호의 프로듀싱을 빠르게 파악해 녹음을 마친 것은 물론, 오케이 사인에도 완벽을 추구하며 ‘무서운 막내’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대결 당일, 무리한 연습 때문에 악화된 컨디션에 속상해 했고,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선유는 “지금 한 번이라도 부르면 목소리가 안 나올 것처럼 느껴졌다”라며 울먹이는 것도 잠시, 온 힘을 다해 ‘부리나케’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세련된 블랙 의상을 착용한 선유는 ‘부리나케’ 인트로부터 댄스 실력을 자랑, 신인이라 믿기 어려운 무대 장악력을 선보여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선유의 무대를 본 빌리의 문수아는 “선유는 왜 이렇게 잘할까요?”라고 감탄했고, 우주소녀 엑시 또한 “같은 곡인데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라며 무대를 인정했다. 보이스 리더인 정엽도 “작은 마이클 잭슨의 등장인 줄 알았다”라 언급, 클라씨 선유의 무대를 극찬했다.
보이스 리더들을 사로잡은 클라씨 선유는 보이스 리더들에게 4표를 받으며 3라운드에서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 치열한 대결과 컨디션 악화에도 ‘막내’의 실력을 입증한 클라씨 선유가 앞으로는 또 어떠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유가 출연하고 있는 JTBC ‘두 번째 세계’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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