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 커플이 미국 뉴욕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공효진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 측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공효진, 케빈오가 뉴욕 시간으로 11일 오후 양가 친지들의 축하 속에 인생의 소중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효진 케빈오의 결혼식에는 공효진과 절친한 배우 엄지원, 정려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앞선 지난 4월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뒤 8월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 발표 당시 케빈오는 자신의 SNS 계정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며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99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공효진은 드라마 ‘화려한 시절’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건빵 선생과 별사탕’ ‘고맙습니다’ 등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질투의 화신’ 등 작품을 통해 로코 여왕의 자리에 오르며 ‘공블리’라는 애칭으로 사랑 받고 있다.
2019년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민호와 차기작인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호흡을 맞춘다.
공효진보다 10살 어린 1990년생 뉴욕 출신 케빈오는 명문 다트머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은 가수.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에도 출연한 바 있다. ‘Stardust’ ‘알아줘’ ‘연인’ ‘How Do I’ ‘Remember’ ‘Oh, My Sun’ 등 곡을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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