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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류승룡, 하지원, 이지원 감독이 약 5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 ‘비광’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비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선영, 김영민, 이지원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재재가 맡았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가족 연대기다.
지난 2021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여파와 극장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개봉이 연기된 ‘비광’은 오는 9월, 약 5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이날 이지원 감독은 긴 시간 끝에 작품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묻자 “감독들은 영화를 세상에 내놓기 전까지 끝까지 작품을 붙잡고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편집과 색보정, 음악 등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손을 보는 스타일이다. 하루가 지나면 또 새롭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 후반 작업 스태프들을 많이 괴롭혔다”고 웃으며 “개봉이 예상보다 늦어진 만큼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영화라는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극장에서 영화를 보시면 작품이 문제가 아니라 그 시간을 둘러싼 상황이 문제였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간도 쓸개도, 온갖 내장도 영화에 다 내줬다고 할 정도로 모든 걸 쏟아부은 작품이다. 편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류승룡 역시 “영화를 보니 바로 얼마 전에 찍은 작품 같더라”며 “가족이라는 소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다. 촬영 당시 정말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 정도로 후회 없이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돌아봤다.
또 “연기와 미술, 감독님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까지 시간이 흘렀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여러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영화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원도 “영화를 보면 당시 현장의 온도와 날씨, 습기까지 느껴질 정도로 질감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며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생생하고,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인 만큼 관객들도 마치 얼마 전에 촬영한 영화처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5년 만에 극장을 찾는 영화 ‘비광’은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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