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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데뷔 초 사진을 보며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을 향한 먹먹한 그리움을 전했다.
진태현은 9일 자신의 계정에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비 오는데 평안하시죠? 오늘 사진 정리하다 제 아내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참 예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시은이 과거 1999년 방영된 KBS2 드라마 ‘학교’에 출연했을 당시의 앳된 모습이 담겼다. 1998년 KBS2 드라마 ‘김창완의 이야기 셋’으로 데뷔한 박시은은 다음해 같은 방송사 ‘학교’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덕이’, ‘쾌걸춘향’, ‘천추태후’, ‘내 손을 잡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사진 속 박시은은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조금은 반항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변함없이 청순한 미모와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내의 데뷔 시절 빛나던 모습을 보며 진태현은 하늘로 떠난 딸을 떠올렸다. 그는 “가끔 저희 딸이 태어나 잘 자랐으면 엄마처럼 참 예뻤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저 사진 보면서 늘 상상하면서 살아야겠네요”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진태현은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 현재 나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아내와 즐겁게 살아야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아픔을 가슴에 묻은 채 아내와 함께 현재의 삶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전해 대중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부부는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으며, 지난해에는 보육원 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수양딸 두 명을 가족으로 맞이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두 번의 유산 아픔을 극복하고 2022년 기적처럼 자연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내는 큰 슬픔을 겪은 바 있다.
송시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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