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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JTBC 토일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재벌가 승계 전쟁에 영혼 체인지, 직장 활극, 가족 서사를 더한 작품은 마지막까지 통쾌한 반전과 따뜻한 결말을 함께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방송 초반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끝에 최고 기록까지 달성하며 성공적인 종영을 완성했고, 마지막 회까지 흔들리지 않은 전개로 높은 몰입도를 유지했다.


▲13.6%로 종영…승계 전쟁 마침표 찍은 마지막 이야기
지난 5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최종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3.6%, 수도권 13.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4.3%로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8%까지 치솟으며 마지막 방송의 관심을 입증했다.
최종회에서는 최성그룹을 둘러싼 승계 갈등이 모두 정리됐다. 기적적으로 원래 몸을 되찾은 강용호(손현주)는 황준현(이준영)과 손을 잡고 강재경(전혜진)의 비리와 태하그룹과의 유착 관계를 이사회에서 폭로했다. 강용호는 직접 강재경의 회장직을 박탈했고, 회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되며 끝없는 권력 다툼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강방글(이주명)은 그룹의 핵심 인재로 성장했고, 황준현은 축구 재단 코치로 새출발에 나섰다. 강재성(진구) 역시 과거를 반성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 각 인물의 서사가 모두 제자리를 찾았다.


▲이준영·손현주 중심으로 완성된 배우들의 시너지
작품 중심에는 이준영의 활약이 있었다. 그는 축구 유망주 황준현의 몸에 들어간 72세 회장 강용호를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아 청년의 외형과 노련한 경영자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오갔다. 눈빛과 말투, 호흡을 세밀하게 조절하며 코믹한 장면부터 진중한 감정선까지 폭넓게 소화했고, 영혼 체인지라는 설정에 설득력을 더했다.
손현주는 최성그룹을 일군 강용호의 묵직한 존재감을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기업인의 카리스마와 가족을 향한 미안함, 책임감을 균형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고, 이준영이 이어받은 ‘젊어진 강용호’ 역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전혜진은 권력 욕망에 사로잡힌 강재경을 입체적으로 완성했고, 진구는 욕망과 후회 사이를 오가는 강재성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이주명 역시 강방글의 성장 과정과 가족애, 로맨스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극 온도를 높였다.


▲익숙한 재벌물 넘어선 차별화…끝까지 상승세
방송 전부터 ‘신입사원 강회장’은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산경 작가의 원작이라는 점에서 비교 대상에 올랐다. 재벌가 승계 구도라는 공통점도 있었지만, 전개 방식은 분명히 달랐다.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회장이 사고 이후 신입사원의 몸으로 다시 살아간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직장 성장기와 미스터리, 코미디, 가족 이야기를 균형 있게 녹여냈다. 승계 경쟁을 단순한 권력 싸움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변화와 화해, 성장 과정까지 담아내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초반 전국 3.7%로 출발했던 시청률은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상승했고, 종영 직전에도 자체 최고 기록을 계속 갈아치운 끝에 마지막 회 13.6%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빠른 전개와 연속되는 반전, 배우들의 안정적인 호흡이 시청층을 꾸준히 끌어모은 배경으로 꼽힌다. 재벌극의 익숙한 문법에 판타지 설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익숙한 재벌 드라마의 문법 위에 영혼 체인지와 직장 활극, 가족 서사를 더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13.6%, 2049 시청률 1위, 분당 최고 14.8%라는 성과를 기록한 채 막을 내린 이번 작품은 손현주, 이준영, 전혜진, 진구, 이주명의 탄탄한 연기 시너지와 완성도 높은 전개를 바탕으로 올해 JTBC를 대표하는 흥행 드라마 가운데 하나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신입사원 강회장’의 후속작은 ‘아파트’로, 오는 11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JTBC ‘신입사원 강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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