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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트로트 가수 우연이가 가수 활동을 하는 아들을 향한 과한(?)걱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745회에서 우연이는 가수 선배이자 엄마로서의 걱정을 토로했다. 과거 우연이는 남편의 보증 문제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당시 12살이던 아들을 미국에 있는 부모님께 맡긴 바 있다. 우연이는 “20년 만에 같이 살게 되니 이제야 사람 사는 거 같고 너무 좋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신인 가수인 아들 마커스 강을 위해 매일 꿀물 타 주는 등 다정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그는 아들의 노래를 듣다가 돌연 눈물을 흘리며 “미국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냐”라고 물었다. 이어 “한국에서 그냥 뭔가 너의 뜻대로 되지 않고 이러면 미국이 더 편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커스 강은 우연이의 말에 “내가 트로트하는 게 마음에 안 드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우연이는 스케줄을 마치고 자정이 넘어서 귀가한 마커스 강에게 “이제 들어오냐.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냐. 나이트클럽 갔냐. 너 지금 직업이 뭐냐. 가수이지 않냐. 그런데 가서 혹시 잘못되고 휘말리기라도 하면 끝이다. 될 수 있으면 그런 자리를 안 만들어야 한다”라고 걱정 어린 잔소리를 쏟아냈다. 그러자 마커스 강은 “우연이와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서 서로 모르니까 안 맞는 게 당연한 것 같다”라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두 모자(母子)는 전 남편이자 아버지인 작곡가 고(故) 강정락이 안장된 추모 공원을 찾았다. 그러면서 우연이는 “아빠(강정락)가 힘들고 괴로우면 우리 아들이 안 좋잖아. 우리 아들 때문에 한 거다”라며 이혼 후에도 전남편의 생활비를 지원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마커스 강은 “우리 엄마는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커스 강은 1992년 5월생으로 34세다. 그는 미스터트롯2′, ‘무명전설’ 등에 출연해 가수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미스터트롯2’ 당시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곡해 본선 3차까지 진출한 바 있다. MBN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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