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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신민아가 현장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개봉한 ‘눈동자’가 동 시기 개봉작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작품은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의 공개를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눈동자’의 주연 신민아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민아는 지난해 12월, 많은 이의 축복 속에 배우 김우빈과 결혼했다. ‘눈동자’는 결혼 후 처음 대중과 만난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VIP 시사회 때 김우빈이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눈동자’ VIP 시사회를 회상하며 신민아는 “저희가 결혼한 뒤 서로 바쁘다. 솔직히 실감이 안 나는 부분도 있다. VIP 시사회 때 응원하러 온 걸 보니 정말 든든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는 게 느껴져서 고마웠다. 제가 꼭 와야 한다고 해서 촬영 중간에 왔던 거다. 다시 바로 촬영하러 갔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예전보다 분위기가 안정적인 것 같다는 의견에 신민아는 “저는 달라진 게 없다고 생각한다. 결혼과 동시에 둘 다 작품에 들어가서 결혼 전과 너무 똑같다. 그런데 요즘 편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2000년대 초반부터 활약했던 신민아는 어느덧 많은 후배와 함께 작업해야 하는 위치가 됐다. 선배가 된 걸 실감하는지 묻자 그는 “있다”라고 말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신민아는 “제 개그가 예전에는 웃기는 말로 받아들여졌는데, 요즘은 제 농담에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순간을 종종 느낀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평범한 말에도 분위기가 심각해진다며 “말을 보편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데뷔 초와 비교해 지금 달라진 게 있는지 묻자 신민아는 “작품에 들어가면 현장에서 익숙해지는 게 어렵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감독님마다 스타일도 다르다. 다음 현장에 가면 또 모든 스태프가 바뀐다”라고 촬영장에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현장에 적응하는 게 힘들지 않다고 마음을 먹는 게 중요하다. 새로운 환경 안에서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빨리 알아 가야 한다. 예전엔 촬영 초반 회차를 분위기를 파악하는 단계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은 빠르게 파악하고 결과를 향해 달려 나가게 된다. 그런 순발력이 생긴 거 같다”라고 말했다.
결혼 이후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 신민아는 이후 어떤 연기를 꿈꾸고 있을까. 그는 “이제는 조금 다른 차원의 감정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부분이 재미있으면서도 잘 표현해야겠다는 부담감도 갖게 된다”라며 이전보다 감정 및 캐릭터 해석이 풍부해졌다고 자신의 연기를 돌아봤다.
이어 “아직 정통 사극을 해본 적이 없는데 한 번 찍어보고 싶다. 지금과 다른 시대와 배경을 가진 인물에 도전해보고 싶다. 그 밖에도 다양한 작품을 더 하고 싶다”라고 새로운 역할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민아가 섬세한 연기로 스릴러의 재미를 극대화한 ‘눈동자’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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