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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강릉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위에서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이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모델 한혜진의 채널에는 ’10년 지기 세얼간이 후회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혜진은 절친한 동료인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강릉 현덕사로 템플스테이를 떠나기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평화로운 이동 중 돌연 기안84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고통을 참으며 안절부절못하던 기안84는 결국 “누나 진짜 미안한데, 휴게소 좀 들리면 안 되나. 배가 너무 아프다”라고 긴급 요청을 보냈다. 당황한 한혜진이 흔쾌히 휴게소로 차를 돌리자, 기안84는 “미안해요. 아까 쌌어야 했는데”라며 솔직하다 못해 적나라한 사과를 덧붙여 차 안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옆자리에 있던 이시언은 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살려!”라고 외치며 콘텐츠로 승화시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혜진은 “그걸 왜 내 차에다가 살리냐”고 버럭 소리를 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기안84는 멋쩍은 듯 “나이 먹으니까 괄약근 조절이 더 안 되는 것 같다”며 씁쓸한 고백을 이어가 현장을 초토화했다.

우여곡절 끝에 위기를 넘긴 이들의 대화는 ‘인맥 관리’ 이야기로 번졌다. 기안84는 최근 방송인 강남과 자주 만나는 것을 언급하며 “누나랑 시언이 형을 배신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혜진은 과거 이시언이 기안84의 인맥을 질투했던 일화를 폭로했고, 이시언은 기안84와 친분이 있는 BTS 진을 언급하며 “우리 석진이 잘 있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시언은 최근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기안84에게 “지금 같이 있으니까 어깨가 많이 올라갔던데 조심 좀 해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기안84는 “가끔 분위기 파악 안 되고 선 넘을 때가 있다”고 순순히 인정하며 “이제 메타인지 하는 거다. 송중기는 솔잎을 먹어야지”라는 엉뚱한 말로 마지막까지 ‘세 얼간이’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10년 세월이 증명하듯 거침없는 폭로와 생리적인 현상까지 공유하는 이들의 ‘찐친’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꾸밈없는 재미와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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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기안과 한혜진 결혼하믄 안될까? 누나가 동생 좀 잘 챙겨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