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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통금 시간을 어겼다는 이유로 ‘삭발’을 당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손담비는 “당시 통금이 6시였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9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길동 맛 기행을 함께했다.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 후 슬하에 1녀를 둔 바. 이날 손담비는 “남편과 13년 전에 잠깐 사귀었다. 연애하다가 헤어지고 10년 후 다시 만났는데 눈 떠보니 결혼했고, 다시 눈 떠보니 아이를 낳았다”며 특별한 연애담을 전했다.
지난해 시험관 시술 끝에 첫 딸을 품에 안은 그는 아이의 사진을 공개하곤 “누굴 닮았는지 답은 정해져 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그 말대로 이규혁을 똑 닮은 해이 양의 모습에 허영만은 “아빠네”라고 외쳤다.
손담비는 “성격도 여자애 성격은 아니다. 보통 부모의 유전자라고 하지 않나. 나랑 오빠가 자유분방하고 위험성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해이도 자유분방한 편”이라며 해이 양의 성격도 소개했다. 이에 허영만은 “결국 운동을 시켜야 할 것”이라며 웃었다.




길동 출신의 손담비는 “방과 후 교문 앞에 남학생들이 잔뜩 있었을 것 같다”라는 물음에 “내가 여학교를 나오긴 했는데 축제 때 옆 학교 남학생들이 오긴 했다”고 답하며 남다른 학창시절 인기를 전했다.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남학생들도 있었다”라는 것이 손담비의 설명. 그는 또 “우리 엄마가 진짜 엄하셔서 머리를 밀린 적도 있다. 통금 시간이 6시까지인데 누가 6시에 집에 들어가나”라며 삭발 일화도 덧붙였다.
아울러 “나를 기다렸던 남학생들도 봉변을 많이 당한 게 엄마가 가만 안 둔다고 화를 그렇게 내셨다. 아주 힘든 중, 고등학생 시절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라고 쓰게 말했다.
가수 출신 배우로 ‘미쳤어’를 통해 ‘의자춤’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맞았던 그는 “그때 나를 모르던 사람들이 헤드라인만 보고 ‘손담비가 미쳤다’로 받아들였다”면서 “패러디도 엄청 많이 했는데 그게 워낙 많다 보니 예능 금지곡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빛과 그림자’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배우 활동을 이어간 그는 “개인적으로 악역을 해보고 싶다. 내가 조금 세게 생기지 않았나”라며 연기 욕심도 드러냈다.
이에 허영만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성격이 아주 유쾌하다”고 하자 손담비는 “내가 아이를 낳고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완전 아줌마스러워졌다”며 넉살을 떨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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