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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전직 배우 마에야마 다카히사가 연인 사이였던 故(고) 칸다 사야카를 향한 모욕적인 발언으로 대중의 분노를 샀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마에야마는 자신이 소속된 업소 대표의 개인 채널에 출연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이름을 마요로 개명하고 유흥계에 진출한 바 있다. 영상에서 대표는 칸다를 K양으로 암시해 “겨우 2개월 만난 여자가 갑자기 펑(사망)하고 가버렸다”는 식의 가벼운 농담을 던졌다. 이에 그는 세간의 비난에 대해 “낙담은 되지만 내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은 마음”이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경악게 했다.
특히 마에야마는 해당 영상에서 칸다와의 교제 동기를 밝히며 더 큰 공분을 샀다. 그는 당시 사귀던 연인이 있었음에도 불구, 칸다의 고백을 받고 나서 “향후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고려해 기존 연인과 헤어지고 칸다와 사귀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그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영상은 즉각 비공개 처리 됐고 그는 현재 자신의 계정을 폐쇄, 사과문을 통해 “향후 거취는 추후 보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칸다 사야카는 일본의 국민 가수 마츠다 세이코와 배우 칸다 마사키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로 태어날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그는 성우와 뮤지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레 미제라블’ 등 굵직한 무대의 주연으로 등장해 사랑받았으나 지난 2021년 삿포로의 한 호텔에서 투숙 중 추락해 숨진 채 발견,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사건 이후 연인이었던 마에야마의 언어폭력과 가스라이팅 정황이 담긴 유서와 녹취록이 보도되면서 더욱 논란이 됐다. 사건의 여파로 같은 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마에야마는 이후 2024년 연극 무대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동료 여배우들이 출연을 거부하는 등 거센 반대 여론에 부딪혀 끝내 무산됐다. 이에 그는 지난해 12월 호스트로 전향을 선언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마에야마 다카히사, 칸다 사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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