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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아내, 천재 子 지후 ‘아스퍼거 증후군’ 의심 “발달장애 오해도” (‘아빠하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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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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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김정태가 첫째 아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28년 차 배우 김정태가 ‘야꿍이’로 사랑받았던 아들 김지후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김정태의 아내 전여진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 테토녀 다운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의 직업은 부산에 있는 대학교의 건축학과 교수였다.

엄마가 등장하자 남편과 둘째 아들 시현은 일제히 지시대로 움직였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아내가) 서열 1위다. 김정태가 무슨 아빠냐, 아들이지”라며 놀랐다.

이에 방에 있던 김정태의 첫째 아들 김지후도 나왔다. 김지후는 4살 당시 TV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로 ‘야꿍이’라는 별명과 함께 전국구 귀요미에 등극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현재 김지후는 중학교 3학년생이 돼 있었다. 김지후는 ‘슈돌’ 당시가 기억나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과거 영상을 찾아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몇개는 흑역사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에 김정태는 “남이 자신을 알아보는 걸 안 좋아한다”라고 부연했다.

가족들이 요리를 하며 수다꽃을 피우는 사이 지후는 혼자 방에서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지후는 물리학 법칙을 적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다.

범상치 않은 지후의 천재성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혜진은 “저 모든 걸 지후가 만들었냐”라고 물었고, 김성태는 “그렇다. 음악까지 지후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김정태는 “우리 지후는 좋게 말하면 유니크하고, 안 좋게 말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다. 좋아하는 거에 대해서는 열정이 있고 한 곳에 굉장히 빠져드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지후는 중학교 1학년 때 과학영재에 선발돼, 영재교육원을 우수 졸업한 수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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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후는 병뚜껑의 미세한 색감을 구별해 나열하며 영어로 혼잣말을 했다. 김정태는 “색깔을 전문가 수준으로 안다. 일반 사람이 아는 것의 3~4배 정도 많이 안다”라고 부연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후가 영어를 한국어보다 편하게 느끼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유창한 실력으로 제작진과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지후는 “영어가 더 편하다. 영어는 한국어보다 동음이의어가 적다. 그리고 뜻과 맞지 않는 것들도 한국어에는 너무 많다. 한국어의 반어법이 이해가 안 간다”며 그에게도 어려운 것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지후가 어릴 때부터 영어를 한국어보다 더 편해 했다. 어릴 때 말을 늦게 했고, 영어를 먼저 했다”라며 과거 또래에 비해 느린 언어로 발달 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정태의 아내는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에 빠지면 무서울 정도로 몰두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라며 남모른 고충을 토로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처럼 특정 영역에서 천재성을 보이지만, 공감 능력이 결여돼 사회성이 부족한 특징을 가진다.

그럼에도 김정태는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둘째가 워낙 활달하고 사회성이 좋아서 융화가 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았냐는 말에는 “진단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말이 어눌해서 언어치료사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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